
(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대출 규제 막차 수요와 정부의 추가 규제 예고가 겹치며 서울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올해 들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규제 지정 우려가 커진 성동구에선 '패닉 바잉'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18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35%로 전주 0.24%보다 가팔라졌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1.0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구 0.80%, 용산구 0.74%, 송파구 0.71%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으로 지정된 규제 지역이 과열 양상을 보였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가능성이 거론되는 성동구는 0.63%로 올라 집값이 들썩이는 분위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성동구가 조금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비상 상황 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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